김유미
김유미
KIM YU MEE
PROFILE 약력
김유미 학생은 1983년 2월 9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김대영씨의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울릉초등학교 졸업, 포항여자중학교 졸업, 포항여자고등학교 졸업, 2001년 한동대학교에 입학했다. 2006년도 2학기에 국제어문학부를 졸업했다.
CHANCE 한동대에 오게 된 계기
김유미 학생은 언어 공부를 좋아하여 한국외대를 목표로 수능 공부를 했다. 수능을 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 사모님의 소개로 한동대학교 원서를 넣게 되었고, 당시 처음으로 시행한 '지역주민 추천제' 전형으로 입학하였다.
TESTIMONY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간증
김유미 학생은 출생 후 13개월 정도쯤 장폐색증에 걸려 장 수술을 했다. 시골 병원이라 감기인 줄 알고 가만히 놔두었다가 장이 썩는 바람에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하였고, 당시 부모님은 그 일로 인해 큰 죄책감을 느꼈다. 그래서 김유미 학생을 교회에 보내셨는데 교회에 다니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어린 김유미 학생의 배에 흉터가 있지만 교회에 보내면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이후 수술 자국 덕분에 김유미 학생은 가정의 믿음의 통로가 된다. 1997년 달전교회에서 세례를 받는다.

김유미 학생은 고등학교 때 기독서클 활동을 했다. 짧은 점심시간 급히 밥을 먹고 기도회를 가지고 노방찬양을 했었는데, 1학년 하반기에 연말 행사 준비를 하던 어느 날 기도회 중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 결국 조퇴를 신청하고 일찍 학교 밖을 나와서 학교 앞 작은 교회에서 눈물 흘리며 주님 앞에 나갈 때 죄사함의 자유를 느꼈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MISSION ANECDOTE 선교하러 나가게 된 일화
2003년 휴학을 하고 해외 영어 연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유 없이 건강이 좋지 않아 돈은 거의 못 모으고 휴학을 1년이나 하게 되어 한국에만 있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목적, 내가 태어난 이유 등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하나님께 물으며 어두운 터널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2003년 11월 5일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2004 예루살렘 예수행진’ 동원 집회에 가게 되면서(집회 이름은 나중에 알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이 ‘하나님과 사랑하기 위해서’고 내가 이 땅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2004 예루살렘 예수행진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캠퍼스 공동체 사역을 하게 된다. 작은 교회 생활만 해서 성경공부도 해본 적 없었지만 믿음으로 제자양육을 시작했고, 밤낮 시간 없이 계속 후배들을 만나고 공동체 예배를 섬기며 열정적으로 대학 생활의 남은 2년을 보냈다. 그리고 2004~2005년도에는 간사로 캠퍼스사역을 시작했고, 2006년 2월부터 2011년까지 전임간사로 사역했다.

김유미 학생은 평소 언어를 좋아했고 꾸란이 아랍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랍어를 배워서 꾸란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이슬람을 더 알고 싶고, 무슬림들을 더 잘 섬기고 싶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아랍 민족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고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내 평생 기업으로 주셨다고 고백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지부장을 통해서 단기 선교 가는 것을 두 번 시도했지만 잘 안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권을 구하던 중 ‘이제는 나를 보내시는 때’임을 알게 된다. 선임 선교사님들로부터 아랍어를 잘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시리아를 권유 받아 시리아로 파송지를 결정했다. 김유미 학생은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청년 대학생’들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서 문서 사역을 배운 것도 그러한 비전 때문이었다. 시리아에 가서도 청년 대학생 사역을 계속 하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 선교사들과도 긴밀하게 동역하여 이들을 통해 아랍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기를 위해 열심히 섬기고 싶다는 마음을 자주 표현했다.
MANY ANECDOTE 여러가지 성품을 알 수 있는 일화
김유미 학생은 '미소' 로 불렸는데 그 이유는 항상 웃음을 짓고 있었고 그 미소가 아름다워 현지에서 불린 이름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동대학교에서 선물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집이 포항이었지만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생각과 학교 분위기에 따라 기숙사 생활을 줄곧 했다. 특히 4인 1실을 사용하며 기숙사 생활을 통해 끈끈한 관계의 동역자들을 많이 얻었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좋아했다. 항상 웃는 얼굴과 밝은 ‘미소’가 지인들이 기억하는 김유미 학생의 모습이다. 잔잔하고 차분한 성격이었지만 열방을 향한 마음은 불같이 뜨거웠고 후배들에게 좋은 언니로 자리를 지켜주었으며 선교사로 헌신하기 전에도 항상 열방을 다니며 기도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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