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권영민
강경식,권영민
KANG KYOUNG SIK, KWON YOUNG MIN
MISSIONARY WORK 선교 활동내용
강경식, 권영민 학생은 1997년 여름 HDTS(현 HDS)를 통해 피지선교를 준비하게 된다. 당시 학기 중 진행되었던 3기 HDTS 훈련을 마치고 1997년 7월 5일, 11명의 HDTS팀원들, 김영섭 교수와 피지로 출국하게 된다. 강경식 학생은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였다. 처음에 HDTS 팀의 리더로 뽑혔을 때 리더십을 잘 발휘 할 수 있을지 본인 스스로 걱정했었으나, 묵묵히 HDTS 피지 선교팀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갔다. 권영민 학생은 평소 활발한 성격처럼 피지에서도 활동적인 일들과 팀이 조화롭게 사역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1997년 7월 5일 강경식, 권영민 학생은 HDTS(한동제자훈련학교) 3기 열 명의 학생들과 함께 피지비전칼리지(전문기술학교)의 요청으로 폴리네시안 원주민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피지를 방문하였다. 비전 칼리지는 한국 감리교 남부연회 후원을 받아 김주성 교수가 설립한 학교였다. HDTS(한동제자훈련학교) 3기 열 명의 학생들은 김영섭 교수의 지도에 따라 원주민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복음도 전하기 위해서 컴퓨터 열 대를 가지고 갔었다.

1997년 7월 10일 강경식, 권영민 학생은 식수 개선을 위해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두어 둘 연못을 만들기 위하여 땅을 파던 사역을 하던 중, 몸에 묻은 흙을 닦기 위해 비전대학 앞바다 방파제로 갔다가 갑자기 들이 닥친 파도에 휩쓸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게 되었다.
AFTER MARTYRDOM 순교 이후 활동내용
순교 이후에 피지에서 사역하고 있던 박상욱 선교사는 “바다에서 영민이와 경식이가 하늘로 들려 올라가는 환상을 보았다”고 한다. 박상욱 선교사는 남은 학생들과 노방전도를 하다 하늘을 보는 순간 ‘영민이와 경식이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두 학생의 순교 이후, 그 시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10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카바낭아사우 얄라바학교에서는 70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다. 또한 고 최숙희 교수는 소천 당시 중국에서 선교 중이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기도하던 중 강경식 학생과 권영민 학생이 면류관을 쓰고 주님 곁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 해 12월에는 그들이 팠던 연못에 고결하고 순결한 흰색과 분홍색 두 송이의 꽃이 피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곳에 교회가 세워졌고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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