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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여호수아 장학생 감사편지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5.25   |   조회: 4848

 

2021년 1학기 여호수아 장학생 감사편지

* 2021년 1학기 여호수아 장학금의 일부 학생들의 감사메시지를 모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있으니  온라인 상에 올리지 말아 주시고, 외부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13학번 S00 (선교사 자녀)

저희 부모님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에서 주 후원 교회는 없어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하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공급을 채워 주시면서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그 동안 저와 부모님을 인도해 주셨지만, 한편으론 저는 가정의 장남으로서 부모님께서 항상 신경이 쓰였습니다.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말씀하시지만 주 후원 교회가 없는 만큼 경제적인 불안정함이 늘 존재했고 저는 부모님에게 짐이 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항상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현재 대학생이고 나이도 많은 축에 속하다 보니 하루빨리 졸업하고 독립하여서 부모님을 의지하는 입장이 아닌 부모님이 저를 의지할 수 있는 경제적 후원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저의 모습을 보며 많이 답답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가끔씩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만 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적지 않은 장학금에 합당한 삶을 살고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저는 한동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현재까지 단순히 선교사 자녀라는 이유로 여호수아 장학금을 포함한 이런저런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한동대학교만의 특별한 교육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게 되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는 평생 사랑을 받기만 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여호수아 장학금을 또다시 받게 되면서 이 사랑을 그대로 흘려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15학번 Y00 (선교사 자녀)

저는 다자녀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누나가 두 명이 있고 여동생도 한 명이 있습니다. 저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에게 선교사의 비전을 주셔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신학을 공부하시면서 저는 MK PK가 됐습니다. 제가 10살 때부터 부모님은 아르헨티나로 선교를 가셨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부모님 사역을 도우면서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아르헨티나 계실 때는 안데스산맥에 사는 소수민족인 마푸체 인디언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셨고 또한 한인 교회에서 목회를 하셨습니다. 지금은 선교지를 멕시코로 바꾸시고 거기서 미초아칸주에서 산속에 있는 인디언들을 대상으로 매주 마다 목회와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부모님의 직업도 그렇고 가족 수가 많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릴 적부터 여유가 있었던 적이 없고 성인이 된 지금 또한 상황을 바뀌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한국에 온 이후부터 그 어떠한 경제적 도움을 주실 수 없는 상황이시고 생활비를 포함한 학비 또한 모든 것을 제가 혼자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방학 때는 한 달에 250시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해야지만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 대해서 처음 입학했을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애정은 없었습니다. 2016년 1학기 때 학사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학기를 다니는 도중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학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학사 경고를 받았기에 팀 교수님과 면담하는 절차를 밝게 됐습니다. 교수님은 저에게 어떤 것이 문제인지 물어보셨고 저는 저의 경제적 사유가 큰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날에 교수님은 저에게 15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주셨습니다. 저는 교수님에게 저는 이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필요하다면 자격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 학교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교수님을 통해서 느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닐 때마다 우리 학교의 교수님과 교직원들 그리고 총장님의 가르침을 통해 저는 저 자신을 지킬 수 있었고 제가 어릴 적부터 배웠던 가치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당연시 여기던 정직함, 성실함, 남을 돋고 서로 돕는 당연시 생각했던 것들이 이 세상에 소수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념을 지키면서 저를 성장하게 해준 한동대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저에게 특별합니다.

 

16학번 P00 (목회자 자녀)

부모님은 전남 영암이라는 시골에서 작은 교회를 시무하고 계십니다. 이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겸손한 자세로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는 삶이 쉽지는 않지만 참 아름답고 귀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골 교회는 특히나 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자원과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도님들이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아가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참 눈물이 나고 저런 분의 자녀라는 게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새내기로 한동대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려 이번 학기에 4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 단골 멘트인 ‘내가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이 보기에 너무 좋았고, 너무 고생 많았다.’ 라는 말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는 시점입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제가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가서 저런 칭찬을 들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저의 가슴을 울리는 길은 아직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제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삶을 살던지 아무 조건 없이 받은 수많은 사랑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나누는 방식에서 저의 컴퓨터 공학 지식이 꼭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금 기도하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6학번 S00 (목회자 자녀)

부모님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미자립교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미자립교회이다 보니 수입이 일정하지 않을뿐더러 거의 최소한의 생활비만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닥친 코로나 19는 저희 교회 재정을 거의 파탄에 이르게 했습니다. 비대면 예배로 진행되다 보니 성도들의 헌금은 거의 없다시피 줄었고. 그 결과로 저희 교회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9달이나 밀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회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에서 깎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학생인 저에게 용돈을 준다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때문에 한때는 하나님에 대해 원망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왜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원망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마태복음 6장 33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이 말씀이 제게 다가온 순간 저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제 생각으로 걱정 근심을 먼저 한 저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제가 할 일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걱정이 사라지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하루하루를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자녀라는 저의 정체성도 점점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주님과의 관계를 신경 쓰다 보니 돈은 예전처럼 저에게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17학번 K00 (선교사 자녀)

저희 가정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예수원이라는 기독교 공동체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수원은 ‘수도생활 공동체’로서 수도원과 같은 삶의 형식을 통해,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기도의 집입니다. 또한, 노동이 기도요 기도가 노동이라는 가르침 아래에서 매일 노동과 예배의 시간을 보냅니다. 저도 어린 시절을 공동체에서 보냈으며, 특별히 산에 위치한 공동체의 특성상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공동체의 생활을 길게 누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마음과 몸의 고향인 예수원의 정신을 삶의 자리에서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동대학교에서 만난 여호수아 장학금도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귀한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저희 공동체의 특성상 회원 분들이 선교사적인 삶을 살고 계시지만, 한국 교회에서의 전형적인 선교사적인 모습과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할 때에도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주신 기회라 생각하였고, 또한 다른 방법으로도 분명히 채우실 하나님을 알고 있었기에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게 되었을 때에는 이것을 통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동대학교의 여러 관계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더욱 알아가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한 학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저의 이런 꿈을 위해 기꺼이 후원자가 되어 주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17학번 L00 (목회자 자녀)

후원자님이 저번에도 저를 후원해 주셨던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믿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게 될 때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과연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만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마주치더라도 서로 못 알아보고 지나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언젠간 하나님의 나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길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규칙과 성경이 저희에게 명하는 것은 정반대입니다. 세상은 베푼 것이 있다면 반드시 받아야 하고 공짜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상황에도 그곳에서 순수하게 선한 맘은 찾기가 힘듭니다. 그것을 알리고 또는 그 중간과정에서의 이익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세상의 규칙을 꿰뚫는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주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왜인지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먼 훗날 하나님 나라에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7학번 J00 (목회자 자녀)

새로운 학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지켜주시고, 저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대가 없는 사랑을 경험하며 저는 조금씩 저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새내기라는 이유로 챙겨주기에는 너무 과하고 많은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사람이나 상황 또는 성경 말씀을 통해 느껴지는 감동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와 소통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치와 유혹에 무너져버린 저에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여러 방면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제가 불안해하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저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경제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아가던 공허한 저의 마음도 채워주셨습니다. 찬양을 통해 느껴지는 하나님의 마음, 성경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저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통해 살아계신 저만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기에 이유도 목적도 모르고 꾸준히 교회를 다니기만 했던 저는 대학교에 와서야 저만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굴도, 정보도 모르는 저에게 필요한 생활비를 채워주시는 후원자님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후원자님께서 제가 한 학기를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어 주셔서, 재물을 우상으로 삼지 않고 오직 저의 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만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18학번 P00 (선교사 자녀)

저는 9살의 나이인 13년 전에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인도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나름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소명을 받고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인도로 이주해서 살게 되었지만, 그저 부모님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그런 큰 변화의 파고를 홀로 견뎌내야 했습니다.

경제적 문제로 제가 걱정했는데, 이번 여호수아 장학금 때문에 이 걱정이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도 영어 학원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이제 거의 독립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모님한테서 도움을 받고 있지만, 한 단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선 영어 수업 조교를 맡아 거기서도 근로 비를 받고 생활비로 씁니다. 장학금 소식을 부모님께 드렸을 때 역시 부모님은 행복하셨고 당연히 저도 행복했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저희 가정을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부담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이유는 역시 여호수아 후원자 분들을 통해서 2018년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18학번 P00 (목회자 자녀)

저희 부모님께서는 개척교회에서 14년째 목회 중에 계십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께서 하고 계시던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사라졌고, 동생의 대입이 겹치면서 가계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의 도움은 저에게 절실했었고, 여호수아 장학금은 정말 큰 도움입니다. 이전에 끊임없이 머릿속을 휘어잡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막막한데,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또 부모님을 돕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몇 없다는 것을 깨치면서,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어른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하니 부모가 되는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닫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를 돕는 손길이 많다는 것을,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후원해주신 후원자 분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후원자 분께서도 분명 어려운 시기 보내고 계실 텐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께서 후원해주신 덕분에 생활비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부모님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고 말씀 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비 부담이 줄었다고 말입니다. 어떤 장학금이냐는 질문에 “여호수아 장학금”이라고 자신 있게 답해 드렸습니다. 한동에는 이런 장학금과 좋은 후원자 분들이 계시다고 말입니다. 후원해 주신 장학금은 부족한 생활비에 보태어 사용하려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후원자 분의 따듯한 도움의 손길 덕분에 저희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계 부담이 줄어든 만큼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19학번 P00 (선교사 자녀)

부모님께서 이제 마다가스카르로 가신지 일 년이 다 되어간 시점입니다. 중국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께서 사역지를 마다가스카르로 옮기게 되셨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으시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교회에서 받는 후원이 많이 끊긴 상황입니다.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가슴이 아팠고, 조금이라도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아르바이트를 하였지만,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에는 버거워 생활비라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오랫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언어를 배우고 계시고, 마다가스카르 사역지가 열악한 환경이라 최근 몇 개월간 연락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방학 동안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교 등록금은 마련하였지만, 교재비가 부족하여 아직 교재도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 여호수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부모님의 부담감을 덜어 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MK 인생을 돌아보면 어려움, 도전, 시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적 같게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지금 여기까지 올바로 서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어떤 계기보다는 성경을 읽고, 쓰며 끝없는 질문을 가운데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였고 저의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기도와 후원, 그리고 영적인 멘토로 도와줬습니다.

지금도 한동대학교에서 MK 친구와 아침에 성경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나눔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한동대학교에서 감사한 점이 있다면 주위에 정말 좋은 MK 동기들, 선배님들이 항상 도와준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MK들을 학교에서 만나면서도, 그 대화 가운데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의 앞으로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그때는 부모님께서 사역을 하시지만, 부모님 옆에서 도와드릴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기숙사 방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느꼈던 저 자신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제 자신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신앙적으로 남들보다 우뚝 서 있다는 교만함 속에 하루하루를 살았던 것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MK로 태어난 것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계획하심이었습니다. 지금은 공부에 매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19학번 K00 (목회자 자녀)

저의 가정 형편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19년도 8월에 개척을 하신 아버지께서 대구에 오신 뒤로 노숙자 사역, 길거리 전도 사역 등을 진행하셨지만, COVID-19 이후로 축소된 교회 상황으로 인해 형편이 더 어려워졌고, 기존에 제가 받던 용돈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저의 자아가 강한 탓에 방학 동안 마음이 많이 어려워져서 하나님과 조금 멀어진 채로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다니기 바쁜 저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저를 찾아오셨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장 큰 감사함은 하나님의 때가 완벽하다는 것과, 또 그때에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저보다 잘 아신다는 것,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예비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경제적인 걱정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모든 상황 가운데 첫 번째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경제적인 부분으로 인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경제적인 것이 저의 기분과 태도를 결정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쉽지 않은 기도제목이지만, 저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저를 그렇게 이끌어 가시고 있기에 그 가운데 순종하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19학번 S00 (목회자 자녀)

제가 처음 한동대학교를 오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인간적인 마음으로 가장 생각이 앞섰던 것은 바로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부담감이었습니다. 한동대학교의 등록금을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금액이었고, 학교의 특성상 기숙사 생활이 불가피하다 보니 추가로 들게 되는 생활관비, 식사비, 교재비까지 현실적인 고민이 계속해서 앞을 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동대학교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고 기도를 하시던 아버지도 한동대학교 대신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이유가 재정적인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한동대학교에서 현재 3학년 1학기를 지내고 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등록금은 장학재단을 통해 소득분위가 인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고, 이번에 여호수아 장학금을 통해서도 생활비를 지원받아 그로 인한 부담감을 덜게 되었습니다. 앞이 안 보이던 상황 가운데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의 손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그 과정에서 후원자 분을 만나게 된 모든 과정에서도 얼마나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지 모릅니다.

 

19학번 J00 (목회자 자녀)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의 사역으로 인해 PK의 삶을 살아왔고, 정말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넉넉한 인도 하심 덕분에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학교에서 이렇게 건강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1학년 2학기 때부터 여호수아 장학금을 신청해왔는데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항상 정말 큰, 가장 큰 감사로 와 닿는 장학금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서도, 어떤 재능이 있어서도 아닌, 부모님께서 평생을 사역으로 걸어오셨다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기에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부모님의 사역에 크게 도움이 된 부분도 없다고 생각해서 더 그렇게 항상 여호수아 장학금이 낯설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장학금이 항상 정말 필요한 때에 쓰이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사용해왔고, 경제적 능력이 생기고 나면 저 또한 어려운 경제사정을 지니고 있는 목회자 자녀 혹은 선교사 자녀에게 후원하고 싶다는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제가 한동에서 경험하고 받은 사랑이 정말 너무나도 커서, 가끔 너무 벅차오를 때도 있는데 그때 받은 응원과 용기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19학번 H00 (선교사 자녀)

저는 후원자님께서 후원해 주신 생활비로 재정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캄보디아 선교사 자녀입니다. 후원자님께 저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글로는 저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편지로 전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뿐이지만 후원자님의 큰 후원금을 통해 저는 전공 책을 살 수 있게 되었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봄에 예쁜 옷 하나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사실 전 여호수아 장학금을 지원한 시점부터 계속해서 발표일을 기다렸고 때론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다른 장학금을 지원하고 떨어지면서 여호수아 장학금은 저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나도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후원자님께서 후원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 장학금을 못 받았을 겁니다. 후원자님께서 선교사 자녀, 목회자 자녀에게 가져 주신 관심 덕분에 저는 이번 학기 무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학번 K00 (선교사 자녀)

저희 부모님은 벌써 25년 가까이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유대인들과 아랍인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문서 및 성경을 보급하십니다. 그러나 코로나 초기에 청정 국가였던 이스라엘에마저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퍼지며 한국보다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였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제한되어 부모님의 실질적인 사역이 작년 3월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 대신 다른 선교사님들과 함께 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유대인들에게 보급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사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제가 한동대학교에 와서 감사한 점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장 먼저 서로 섬기고 배려하려는 한동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한국의 선후배 관계, 교우관계가 어렵다는 것에 항상 걱정하고 염려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동대학교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보며 선후배가 서로 섬기는 대학교가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제는 제가 섬기는 선배가 되어 새내기 21학번들을 신경 쓰며 챙겨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동인의 소중함을 더욱 크고 귀하게 느끼게 된 것은 새섬 새내기 팀 때문입니다. 한동의 특별한 공동체인 새내기들과 새내기 섬김이로 구성된 팀으로 1학년 1년 동안 함께 지내며 너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낯선 대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고, 긴 24시간 속에서 외롭게 보냈을 시간들을 가득히 채워주었습니다.

 

20학번 K00 (목회자 자녀)

후원자님의 소중한 나눔 덕분에 아르바이트 대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번 학기에 이어 이번 성적 장학금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호수아 장학금에 뽑히게 된 것에 대해 부모님께서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용돈을 넉넉히 주시지 못하는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께서 늘 죄책감을 가지고 계셨는데, 부모님의 부담감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돈 걱정 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온전히 공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21년이면 코로나가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탓에 학교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여 아쉬움이 큽니다. 후원자님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코로나로부터 후원자님을 지켜 보호해 달라고 하나님께 늘 기도하겠습니다

 

20학번 K00 (선교사 자녀)

먼저,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저는 이번 학기 생활비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방학 아르바이트와 학교에서 방학에 하는 수업의 조교를 맡으며 돈을 모았지만, 등록금을 겨우 낼 수 있었습니다. 생활비가 전혀 없는 상황이 찾아오자, 막막한 마음에 휴학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등록금을 채워주신 하나님의 뜻이 휴학은 아닐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학교에 왔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호수아 장학금을 신청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생활비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걱정이 줄어든 만큼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후원자님 앞에, 그리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동대학교에서 생활하며 가장 감사한 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공부하는 데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한동에서 신앙의 선배이신 교수님께 수업을 들으며, 그리고 신앙의 동역자인 친구들과 서로의 삶과 비전을 나누며 끊임없이 제 비전을 고민하고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는 목적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으며, 학업이 힘들었지만 감사함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20학번 K00 (선교사 자녀)

코로나로 모든 분들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졌고, 선교지에도 많은 후원들이 끊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저희 가정에까지 미쳤습니다. 기존에 계시던 후원자분들이 후원을 중단하셨고, 여러 사역들이 어려워졌으며 저와 동생의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감사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족할 때가 있으면 넘치는 때가 있듯이 우리게 주어진 환경과 내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걱정거리는 아니지만, 건축과와 디자인과에 들어가면서 여러 수업 재료들과 자재의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또 이렇게 여호수아 장학금을 허락해 주셔서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전공을 공부하고, 저에게 주신 달란트들을 개발해가며 하나님의 꿈인 저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첫 시작이고 첫발을 떼는 시기인 만큼 많이 힘들고 지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제의 양도 너무 많아 지난 2주간은 일주일에 30시간 정도밖에 못 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일, 재미있는 일을 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즐겁기만 합니다. 모르는 것에 부딪히며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나의 비전을 위한 돌다리를 하나씩 두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공부하기가 즐겁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저를 하나님께서도 칭찬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원자님께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육체적으로는 피곤하고 힘들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새 힘을 허락하셔서 내가 나아가는 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의 체력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해 나아가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도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꿈을 실현시키는 주의 자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와 같은 MK들을 위해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고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동역해 주심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이, 제게 물을 주시면 저 또한 썩어져 많은 영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후대에 이 사랑을 전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러한 여정 가운데 함께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20학번 L00 (목회자 자녀)

한동에 와서 항상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은 어디를 가든지 신앙적인 환경에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새벽에 밖에 나가면 새벽기도를 가는 발걸음들, 수업을 들을 때에도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치시는 교수님들, 동아리에서 기도로 열고 닫는 연습들, 그리고 함께 가는 예배 등 하루하루 제가 예수님을 잊고 살 틈을 주지 않는 환경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목회자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던 저에게 이러한 환경이 항상 도전이 되는 것 같고 이에 따라 제 신앙도 조금씩 더 발전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것 같습니다. 한동대학교 추구하는 기독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고자 저의 최선을 항상 다하게 되고, 한동에서의 모든 순간을 거쳐 갈 때마다 한동대학교에 오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원자님이 작년에 저를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과 같은 분이신지 모르지만, 저는 변함없이 후원자님이 마치 ‘키다리 아저씨’같다고 느껴져 후원자님을 위해서 기도를 할 때에도 더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후원자님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받아 여호수아 장학금 후원을 결정하신 후원자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번 저뿐 만 아니라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는 다른 학우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여호수아 장학금이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후원자님께서 정말 귀한 사역에 동참하고 계시는 귀한 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도 후원자님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학번 L00 (목회자 자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든 것과 후원자님의 마음들로 이루어진 귀한 여호수아 장학금을 또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언제나 한동대 MK, PK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뿐만 아니라 사랑과 관심으로 도와주고 계신 후원자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기에 제가 지금 받는 손길을 잊지 않고 더 많이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경제적인 걱정 없는 환경을 마련해 주신 여호수아 장학금 사업의 모든 분들 덕분임을 잘 알기에 모든 시간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또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후원자님과 이렇게 연결되어, 한 학기 동안 변화된 저를 알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여호수아의 담대함을 닮은 학생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PK와 MK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채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은혜의 후원자님을 통해 이루어짐을 정말 감사 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고 자라게 될 저를 통해, 하나님의 한없이 큰 사랑을 보여주시는 후원자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이 모두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20학번 L00 (선교사 자녀)

21살이 되고 대학교 2학년이 되어 제 인생을 돌아보니 많은 일을 경험하고 힘든 일들을 겪어 왔고 이겨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겨냈는지 모르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내고 해결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은 제 삶을 인도해주시고 힘을 주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으로 여태까지 살아왔으며 지금도 그분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선교사이신 부모님의 밑에서 자라다 보니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경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희 가정은 완벽한 준비 대신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면 주저 없이 그분의 길에 순종했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부와 성공을 신경 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늘 부족했으며 너무나도 귀하신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한 번도 저희 가정을 굶기지 않으셨으며 저희가 헌신하고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은 그에 맡는 보상을 늘 저희 가정과 저에게 채워 주셨습니다.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면 어떤 것도 보지 못합니다. 예전의 저는 두 눈을 꼭 감고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왜 우리 가정은 힘들게 살아가야 하느냐고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눈을 뜨고 두 손을 내려놓으니 하나님의 일하심을 비로소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삶을 드리고 그분의 은혜를 소망하면서 기다리면 그분의 놀라운 일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과거를 보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소망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늘 후원자님의 헌신과 후원에 감사 드리며 후원자님의 삶, 건강 그리고 가정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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