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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선교사 자녀·목회자자녀의 이야기 ( 2024학년도 1학기 여호수아 장학생 감사편지)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4.06.30   |   조회: 48

2024년 1학기 여호수아 장학생 감사편지

* 2024년 1학기 여호수아 장학금의 일부 학생들의 감사메시지를 모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있으니 개인 SNS나 외부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22학번 L(목회자자녀)

아버지 삶에서 보이는 예수님의 모습은 저희 가족을 바꿔놓고 사역지를 천천히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제 롤모델은 저희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처럼 하나님 만나고 그런 목회를 하는게 제 꿈이고 소망입니다. 어머니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경제적으로 위기가 오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닌데, 빚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그런 것들을 자녀들 앞에서 내색하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결혼하고 청춘을 마음껏 보내지도 못하시고 늘 육아를 해주셨는데,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저희 어머니는 지친 기색도 어려운 기색도 늘 보이지 않고 기도하고 말씀 보고 육아하는 삶을 무척 즐겁게 해내셨습니다. 늘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무실에서 잡일을 할때면 가서 도와주시고 아버지 사역에 늘 긴밀히 함께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아는 하나님, 만나고 늘 새롭게 치유해주시는 하나님을 제가 알고 만나가는 것 또한 제 평생 소원이고 목표입니다.

 아버지는 늘 제게 크고 유명해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줘도 괜찮고 인정해주지 않아도 괜찮고 열심히 수고한 게 가려져도 괜찮다고, 제일 중요한 건 “하나님이 기억해주시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정말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삶을 살고자 합니다. 한동대를 졸업하고 나면 신대원에 가서 아버지처럼 목회자의 길을 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지내면서 저는 청년들도, 중고등부 학생들도 너무 좋지만 신기하게도 권사님들이나 장로님들께 마음이 많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권사님들과 이야기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게 제게 너무 재밌고, 장로님들 보면 왜 그렇게 잘해드리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정해졌다고 말하기엔 막연하지만 이후에 제가 목회자가 되면 교회 주변 지역의 노인분들, 특히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분들을 찾아가고 밥도 대접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목회를 꼭 하고 싶습니다. 이런 꿈을 생각하면 지금 이순간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는 합니다!

한동대학교에서는 그런 목회를 하는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학문적인 도구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담심리를 잘 공부해서 심리적으로 노인분들을 잘 도와드릴 수 있는 시선이 생겼으면 좋겠고, 법학 공부를 통해서 노인분들의 어려움에 보탬도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한동대학교에는 정말 감사한점이 많습니다. 참 적을 것이 많은데, 먼저는 한동대의 교수님들을 보면서 늘 공부해서 남주고 섬기는 삶이 저런 것이구나, 공부해서 저런 삶을 살아야하는 것이구나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기도로 시작되는 수업이 정말 많고 교수님들도 세상의 학문을 가르치는 듯하지만 늘 결론은 그래서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로 끝납니다. 세상 지식을 잘 가르쳐주는 학교는 많겠지만, 그리스도인으로써 접근하고 가르쳐주는 한동대가 저는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도 너무 많이 만났습니다. 각자 꿈을 가지고 비전을 따라서 달려나가는 친구들, 선후배들을 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많이 채우고는 합니다. 여기서 많이 많이 배우고 주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꾼이 되길 늘 기도할 뿐입니다.

후원자님! 참 규정상 가능만 하다면 뵙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후원자님이 쏟아주셨던 섬김이 헛된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열심히 주님 앞에서 갈고 닦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쓰면서 며칠 간 기도했던 것이기도 한데,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부었던 시간, 돈, 노력들 절대 헛되게 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고, 넉넉히 돌려주시는 분이시니 후원자님 삶에 하나님이 더 크고 풍성한 은혜로 돌려주실줄로 정말 믿고 확신합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3학번 K(목회자자녀)

교회의 규모가 작은 편이라 아버지의 사례금도 거의 없으십니다. 때문에 저희 가정과 교회의 지출 사항은 사회복지사이신 어머니께서 대부분 감당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혼자 감당하시기에 벅찬 부분도 많지만, 어머니께서는 늘 하나님께서 다 채워 주셔서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재정이 충분 했으면 느끼지 못했을 많은 은혜들을 누릴 수 있음에도 감사합니다. 그래도 장학금을 통해 부모님의 부담감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그 또한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제품 디자인과 시각 디자인을 복수 전공 중에 있으며, ‘사람들에게 밀도 높고 풍성한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비전입니다. 많은 정보와 기술들이 쏟아지는 만큼, 그것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이들이 동일하게 좋은 디자인을 누릴 수 있는 데에 이바지하고, 기술 중심의 디자인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해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UX/UI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사용되는 디자인 프로그램 공부에도 열심히 매진할 생각입니다. 생활비가 부족 하면 아무래도 과제나 학업, 생활 등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 후원자 님께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장학금은 저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비전에 쓰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우리가 몸으로 체감하듯, 세상은 갈수록 하나님께서 바라는 모습과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세상 모두가 ‘나를 위해’, ‘나 먼저’를 외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나는 과연 내 가장 가까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나, 늘 되돌아보고 그러지 못한 스스로를 보며 자책할 때도 많습니다. 한동대학교에 다니기만 한다고 믿음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동대학교는 신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세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주위에는 너무도 좋은 동역자들이 많이 있으며, 매일 아침 PRS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으며, 매주 드리는 채플 예배를 통해 일주일의 중간 지점에서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남은 일주일은 어떻게 살아갈지 주님 안에서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악한 세상 속에서도 한동대학교에 보내주신 주님께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를 세상의 가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애쓰시고,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후원자 님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호수아 장학금은 세상의 가치처럼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한동대학교의 비전인 ‘배워서 남 주자’를 위해 쓰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나를 위한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꿈꾸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저도 여호수아 장학금의 후원자가 되어 같은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23학번 G(선교사자녀)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생활비가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언니와 동생이 있는 다자녀로써, 부모님께서 기숙사비를 지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부모님의 후원 형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교회나 선교단체 후원이 아닌, 개인 후원으로 생활하십니다. 생활비는 스스로 벌어야 하므로 지난 학기 공부를 통해 생활비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생활해 보니, 이는 1달을 살아가는데 최소 금액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식비 뿐만이 아니라, 전공 책값, 필요한 의류들, 생활용품, 교통비를 감당해 내기에는 버거웠습니다. 이에 보탬에 되고자, 지난 겨울 방학, 열심히 장학금 하여 네 군데 지원하였지만, 모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아르바이트나 근로 또한, 다양한 수련회와 섬김에 자리에 있으면서 단기적으로 수입을 창출해 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가에서 지원하는 ‘생계급여’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심사 중입니다. 식비를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으로 끼니를 거르기도 하지만, 공부하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 못 못하다는 것 느꼈습니다. 여호수아 장학금에 선정되어, 2학년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동에서 감사한 것 3가지를 꼽자면, 첫번째로 좋은 동역자를 만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멕시코에 있으면서, 가치관의 차이로 깊은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한동대학교에 있으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꿈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 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현지에서 사역하시고 계시다 보니,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저에겐 ‘유학’ 과도 같습니다. 10여년 이상을 멕시코에서 살아서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수많은 불안함과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 되어 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느낍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가 그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기도실에 가서 그분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한동에서 보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감사한 것은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입니다. 비록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쓰러질 때도 있었고, 한국어 공부가 이해가 안되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지만, 젊은 시절에, 주님이 주신 건강과, 지혜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 지식이 저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공부에 자리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할 여건과, 환경을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2학번 P(목회자자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저의 신앙의 성숙도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확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사람들” 이라는 한동대학교의 로고송 가사가 생각납니다. 수업을 시작할 때에도 교수님들께서는 기도로 수업을 시작해 주십니다. 그리고 팀에서 MT를 가더라도 세상적인 문화를 즐기는 것이 아닌 기도와 찬양으로 MT를 시작합니다. 또한 지친 하루의 힘이 되어줄 끝 시간 예배, 새벽기도, 심야 기도회, 주변에 위치한 기도실 등이 있어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예배를 참석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특히 현재는 지난학기부터 한동대학교 선후배들과 매일 아침을 깨우며 함께 QT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너무나도 감사하고 귀한 일입니다. 이렇듯 주변에 함께 동역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선후배들이 있기에 한동대학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동대학교로 저를 보내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새내기 섬김이 자리에 서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저에게 후원자님을 붙여 주신 것도 하나님 이심을 신실하게 믿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이끄심을 조금도 망설임 없이 온전히 믿으며 남은 학기들을 잘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9학번 L(선교사자녀)

저는 한동대학교에서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새내기 섬김이와 새내기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교수님들에게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공동체적 사랑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면(장학금) 그리고 특히 작년에는 한동대학교에 있는 ‘에츠센터’를 통해 제가 태국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만나고 오래 교제했던 미국 자매와 결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이 되기 전에 저는 부모님에게 등록금, 생활비, 교재비 등을 지원을 받았고 학원 아르바이트도 해가며 경제적 부족함을 채워갔습니다. 2023년 7월에 한동대학교에서 결혼한 후에 아내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외벌이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경제적 활동은 아내가 맡고 있어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있습니다.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기 중에는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을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도 했었지만 결혼생활, 학업생활, 경제활동을 모두 하기에는 조금 벅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가족의 부담을 덜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은 저희 가정에 안정뿐 아니라 저에게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가 혼자서 일하며 모든 재정적인 면을 감당해야 된다는 부분에 저도 너무 우려가 많았고 솔직히 고민도 많았습니다. 때로는 바로 취업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아내가 직장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제가 일을 하고 아내가 학업을 했더라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허락하신 만큼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후원자님께 저를 연결해주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원자님은 저희 기도의 응답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후워자님의 따뜻한 손길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동대학교에서 순종의 길에 대해 배운 결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교라는 단어가 저의 마음에 계속 와닿아 옵니다. 선교의 모습은 많습니다. 제 부모님이 캄족을 대상으로 했던 것도 선교이고 국내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시는 모습도 선교입니다.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고 따라가는 모습은 저는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한동대학교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도 저는 선교의 한 모습이라고 믿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꿈은 선교의 한 모습을 품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부모님의 길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저희가 갖고 있어야 되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사명을 위해 저에게 현재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한동에서 배운 정신으로 배워서 남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후원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4학번 L(목회자자녀)

 우선 저의 가족 구성원은 목사님으로 사역중이신 어머니와 한동대학교에서 재학하다가 올해 졸업한 26살 첫째 누나와 타지역 대학을 다니고 있는 24살 둘째 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원래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2017년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정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하여 하늘나라로 소천하시게 되었고 원래 신학공부를 하셨던 저희 어머니께서 이어받아 2018년 목사 안수를 받고 지금까지 교회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저희 교회 또한 전체 인원이 30명정도 되는 작은 교회로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지만 그만큼 똘똘 뭉쳐서 하나님안에서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또한 저와 형, 누나 모두 알바를 열심히 했었고 최대한 돈을 스스로 벌려고 노력하며 어머니를 포함한 저희 형제 자매 모두 최대한 아껴쓰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중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 생활 중 첫번째 감사한 점은 정말 다양하고 많은 예배의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대학 같으면 교회를 잘 다니던 친구들이 대학을 오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가다가 세상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세상의 것을 따라가며 신앙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지만 한동대학교 안에서 입학하여 생활하니 매주 치뤄지는 수요일 채플 예배 그리고 매일 밤에 이뤄지는 끝시간 예배, 금요일 밤에 이뤄지는 강물 예배 등 정말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 들을 수 있는 수많은 은혜의 자리가 있기에 오히려 신앙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고 더욱 하나님을 갈망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독교인 친구들로 인하여 신앙적인 고민이나 기도 제목 등이 있을 때 불편함 없이 친구와 신앙적으로 교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한동대학교 생활에서 감사한 점은 교수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헌신과 사랑인 것 같습니다. 한스트를 갔을 때 수많은 스태프들이 있었고 정말 추운 날씨에 열심히 사랑으로 우리를 섬겨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데 한스트 스태프는 정말 받는 것 없이 사랑과 섬김의 마음 하나로 지원해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더욱 더 감사의 마음이 커졌으며 나 또한 이 받은 사랑과 섬김을 나 혼자 간직하는 것이 아닌 후배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나아갔을 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신입생으로써 기대되는 점은 제가 정말 전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원하는 전공을 찾지 못했는데 자유전공이라는 메리트틀 살려서 정말 한쪽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전공들을 경험해보며 나에게 정말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 꼭 찾아서 그 전공으로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비전은 아까 말했다시피 자유전공이라는 메리트로 한동대학교 안에서 제가 정말 원하고 저에게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 찾아서 졸업할때까지 많은 학문적인 내용도 배우고 신앙적으로도 정말 성숙해지고 단단해져서 세상에 나아갔을때 세상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아 교회다니는 사람은 다르구나. 나도 교회 다녀볼까?"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저의 비전입니다.

 위에서 말하지 못했던 저의 비전이 있는데 저는 정말 나중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아 힘들어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정말 어릴 때부터 제가 가진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제가 원하는 일을 저는 지금 받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이렇게 후원해주시는 그 마음 정말 저만 간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받은 이 후원을 저도 나중에 정말 또 다른 저와 같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4학번 L(선교사자녀)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4개월에 부모님과 함께 요르단에 간 이후로 중학교 2학년까지 요르단에서 살았습니다. 중간중간 한국으로 안식년을 나오기도 했으나, 그것조차 다 합쳐도 4년이 안 될 정도로 요르단에서 쭉 살아왔습니다. 여느 현지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현지 유치원에 갔고, 그 덕에 현지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르단에 사는 동안에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두 가지 문화를 동시에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노력했습니다. 천성이 밝고 웃는 것을 좋아하던 저는 현지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친구들과도 어려움 없이 잘 어울려 다니며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한다는 건 마냥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2023년 5월에 저는 수많은 추억을 간직한 채 팔레스타인의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2024년 3월 학기 신입생으로 한동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저의 삶 가운데 지금까지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준 것은 저를 항상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저를 받아들여 준 친구들, 그리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저와 함께해 주신 하나님이시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의 어떠한 노력이나 능력 덕분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사랑 덕분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그 하나님이 이번에도 저를 향한 분명한 비전으로 저를 한동에 부르신 줄을 믿으며, 저 또한 그 부르심을 따라 앞으로의 인생을 펼쳐나가게 될 것을 소망합니다.

 

22학번 L(목회자자녀)

대학 생활을 하면서 등록금 외에 기숙사비와 생활비, 도서비, 용돈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느꼈고, 이는 전공을 선택할 때 저의 비전보다는 취업과 연봉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전산전자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목이 시작되는 2023년 1학기가 시작되기 전, 저는 전공 준비를 위해 코딩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딩 공부를 하면서 전자 전공지식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나를 위한 높은 연봉보다 나의 전공을 살려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2021년 저의 머리를 때리고 지나갔던 기사의 제목이 떠올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꿈꿔왔던 비전을 금전적 이유만으로 내가 너무 쉽게 포기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전산전자공학부에서 상담사회복지학부로 전공을 변경하였고, 특히 심리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리에 대해 공부하며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동안 갖고 살아가는 사고방식과 인간관계 등 모든 방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겪은 학대피해 경험으로 인해 형성된 사고방식과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상담이라는 것 알게 되며, 피해 아동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추상적인 목표 속에서 “상담”이라는 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동대학교의 슬로건처럼 저의 유익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도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누군가 제게 한동에서 대체 어떤 것을 얻었는가에 대해 물어본다면, 저는 단연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기쁨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23년도 1학기, 태어나서 한번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 없던 제게 엄청난 고독함이 찾아왔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도 잠시 뿐, 기숙사 방에 혼자 있으면 마음 속에 엄청난 크기의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공허함, 그 누구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함을 느꼈습니다. 오죽했으면 밤마다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감정은 처음 느껴보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보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해주고 계신다는 것을 느껴보자.라는 각오를 가지고 금요일 강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놀랍게도, 예배의 자리에 앉자마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나름 PK로 자라면서 수많은 캠프에 참석하였고 눈물로 부르짖으며 주님을 만난 경험은 많았지만, 이렇게 텅 뚫린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느낌은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차니 세상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하나하나 창조하신 사람들이 조잘거리는 소리, 꽃과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쳐 내는 소리,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더 나아가 하나님의 대학인 한동까지..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 때의 풍만함과 기쁨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았기에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어도 죄인이기에 저도 모르게 자꾸 엇나가고 편한 길로 가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그 때의 감사와 기쁨,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저는 그 때를 떠올리며 무너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한동 가디언즈에 함께했을 때, 강신익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곳의 후원자님들은 학생들을 위해 후원하신 것도 있지만, 사실 MK&PK 부모님들의 사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 그 분들의 힘듦을 함께 나눠지기 위해 후원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도와주신다고만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목회자님들, 선교사님들을 도와주시고 계셨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후원자님과 목회자인 부모님 나아가 하나님께 더 큰 감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사역을 위해 저를 후원해주신 후원자님께 너무나도 큰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원자님의 삶이 주님 안에서 영원히 풍만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1학번 L(선교사자녀)

한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알게 된 것은 ‘배워서 남 주자’의 정신이 실천되었을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내가 얻게 되는지였습니다. 앞선 두 가지 경험도 동일하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러 왔지만,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찬양 중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전하러 왔는데 더 큰 사랑을 받고 돌아갑니다. 죽은 영혼 살리러 와 내가 살아서 갑니다” 내가 주님께 받은 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실천되고 하나의 영혼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가지며 현재 국제지역학과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 졸업 후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울 수 있는 NGO 단체에서의 진로를 꿈꾸고 있습니다.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그들이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누리기를 소망하며 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후원자님의 따뜻한 기도와 후원이 제가 진로를 위해 다시 한번 기도하고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이 걸어가시는 길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3학번 L(목회자자녀)

 이제 저희 교회에 온지 10년 정도 되었고, 성도님들은 한 30명 정도 계십니다. 숫자로 봐서는 큰 숫자로 안보일지 몰라도 성도님들 각각의 가정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고 우리 교회의 공동체 안에서 다들 하나가 되어서 매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러한 관계들이 되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아서 화려한 교회가 아닌 중심이 바로 서있고 한 명 한 명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누구든지 우리 교회에 온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줄 수 있는 그런 공동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의 우리 교회는 많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 가정의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이 장학금이 결코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누구보다도 열심히 학교 생활과 신앙 생활을 해 나갈 것입니다. 저의 비전을 하나님이 뜻하시는 길에 따라 갈 수 있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알아 나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 장학금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자꾸만 계산하게 되고 돈에 저의 모든 신경과 생각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욱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것을요.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이 저에게 최고로 잘해주시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저에게는 그 누가 주는 행복보다도 더욱 가치 있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랑을 느끼면서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간 제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마음 먹게 해주신 후원자님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며 더욱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3학번 L(선교사자녀)

한동에는 참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새새를 비롯하여 여러 공동체와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주셨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한동 안에서 받았던 은혜들을 나누려 합니다.

먼저 한스트입니다.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몸을 이끌고 한국에 와서 한동에 입학했을 때에 한동의 선배들이 저를 환대로 맞아주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처음 접해본 저로써 놀랐지만 내심 기분이 좋고 감사했습니다. 한스트 기간 동안 섬김을 받고, ‘축복의 세대’라 불리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외로웠던 저를 위로하라고 선배들을 보내신 것 같았습니다. 5일 동안 새새도, 새섬도, 스텝들도 하나님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선배들이 한자리 모여 축복의 새대를 향한 축복을 담은 한스트 주제곡을 불러주는데 그 순간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 감동과 은혜를 가지고 한동 생활을 시작했고,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은혜로써 노방 전도 공동체, 예수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인 ‘Jesus Reigns(이하: JR)’이라는 공동체입니다. JR 공동체는 매주 주일 포항 영일대로 나아가 찬양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저에게 1년 동안 수없이 많은 은혜를 허락하시고 새로운 1년을 맞이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사역을 하게 하십니다. 비록 힘들겠지만 주님이 주시는 체력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돌파하려 합니다.

아직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학업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아직 미성숙한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학기 장학금을 후원해주셔서 후원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이리 많은 사역과 은혜를 허락해주시고 이에 더해 후원자님의 마음을 감동하시사 재정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이 장학금은 제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하게 쓰겠습니다. 한동에 있는 시간 동안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 어디든 발 벗고 나서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청년 되기를 원합니다. 한동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고 예배하고 싶습니다. 물론 학업도 항상 우선순위에 두며, 열심히 살기를 원합니다.

 

20학번 J(선교사자녀)

           저희 부모님께서는 한국으로 일하러 가길 원하는 키르기즈 청년들과 교제하며 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청년들뿐만 아니라 기숙학교에서 공부하는 가난한 청소년들과 고아원 아이들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시며 키르기즈스탄의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천국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또한 현지교회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훈련학교를 하면서 이제는 현지 교회의 믿는 성도들이 두려움을 떨치고 전도와 선교의 비전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지교회를 준비시키는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개인의 필요와 자신의 교회를 놓고 기도하던 현지 성도가 열방을 위해 기도하며 다른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하나님께서는 키르기즈스탄 가운데 이 선교 비전의 성취를 놀랍게 이루고 계십니다. 이제는 선교훈련학교를 마친 현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러 여러 나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선교를 나가기 위해 금식으로 기도하며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또한 선교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옷가지와 물건을 길거리에서 팔아 한푼 한푼 모았고 기도하며 자신의 향유 옥합을 깨뜨릴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재정을 채우시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제 키르기즈스탄의 모든 현지 교회가 선교비전으로 연합하여 열방 곳곳에 선교사를 보내는 키르기즈스탄이 될 수 있도록 소망하며 사역하고 계십니다. 

저는 교사라는 꿈을 갖게 된 이후로 그 꿈을 향하여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여 특별히 영어교사가 되고 싶은 저는 현재 4학년이 되어 영어전공과 상담심리전공 수업들은 거의 다 이수한 상황입니다. 특별히 저는 저번 학기에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TEP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교사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 이수해야하는 과목들을 이번 학기에 듣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요한 핵심을 다루는 ‘기독교 교육철학’과 ‘교육과정 및 평가’ 수업을 듣습니다. 저는 이번 겨울에 감사하게도 저번 학기 받은 여호수아 장학금으로 현장실습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현장실습수업을 통해 저는 태국에 가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회가 있었는데, 직접 가르쳐보니 저의 부족한 모습들을 발견하며 교육은 정말 많은 것을 고려해야하고, 정말 폭넓게 공부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 교육에서 중요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들인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또한 교사로서 필요한 배움은 단순히 한 학기 대학교 수업만으로는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는 도서관에서 TEP 두 과목과 관련 도서들을 빌려 읽으며 교사로서 이러한 지식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공부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뜻이 같은 친구들을 모아서 함께 공부한 것을 나누고, 토론하는 모임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교육자격증인 TESOL을 받기 위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이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큰 금액을 내고 해외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시험을 쳐야합니다. 하지만 아직 재정이 없는 관계로 이번 학기는 돈을 모으며, TESOL 관련 교재를 사서 공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동의 생활중의 가장 감사한 점은 함께 할 동역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 읽고, 예배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동역자를 캠퍼스에서 만나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친구들에 대한 마음이 많이 부어지고, 또 제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더 많은 친구들과 동역자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기도하고, 고민하고, 격려하고, 말씀으로 권면해주며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며, 이번 학기 그 공동체원들 한명 한명을 챙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한동에 남아있을 시간동안 그렇게 친구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다시 한번 저의 후원자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후원자님이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이번 상반기를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학번 J(목회자자녀)

  앞서 여호수아 장학금을 신청했을 때에,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감사함을 가지고 1년을 보내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부모님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게 사용할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짐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내 힘이 아닌,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교만하지 않게, 장학금의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생활비로도 사용되는 이 장학금을 학기를 지내면서 부족한 생활비에 보탬으로서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활비가 부족할 때마다 했던 걱정은 조금은 내려놓고 학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한동대학교에 다니면서 감사한 점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 제일로 감사했던 것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앙적으로도 자유롭기 때문에 스스로의 하나님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수많은 예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항상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를 다녔던 것이 더 컸기 때문에 나의 하나님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동에 와서는 수많은 예배에 내가 쉼을 누리고 싶을 때, 하나님을 찾고 싶을 때 등 여러 이유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다보니 '나의 하나님'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조금씩 겪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수많은 예배의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예배의 순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나아가는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삶도 나아가고자 합니다.

  한동에서 가장 중요한 '아너코드'를 지키면서 세상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뚜렷한 비전이 없기 때문에 그저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살아가야겠다고 현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끄심을 따르다보면 그 이끄시는 목적에 더 빨리 도달하고 싶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아닌 그저 세상의 수많은 한 사람으로 살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직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스스로도 부끄럽지 않도록 '정직'을 지켜나가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한동에서 배운 정직을 세상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4학번 C(목회자자녀)

아버지가 부교역자실 때는 제가 유아 시기여서 가정 형편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아버지가 개척교회를 시작하셨고, 가족 모두가 섬기게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래 살고 있던 자그마한 빌라보다도 더 허름한 다세대 주택(현재 거주)으로 이사도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 집에 놀러 가면 자신의 방과 침대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그에 비해 한겨울에도 전기장판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 자는 저희 가족의 삶이 속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한 저였지만, 친구들과 하교할 때면 허름한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엉뚱한 곳에 도착하여 헤어진 뒤, 친구들이 보지 않는 순간 다시 집으로 뛰어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달랐습니다.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놀기도 하였는데, 어머니가 오빠 친구들과 제 친구들의 공부를 무료로 봐주시고 간식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정규직이 아닌 불안정한 직업이시기에(학교 교육복지수업 강사) 수입이 일정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하십니다. 한 예로 내일이 주일인데 쌀도 반찬거리도 떨어져서 걱정을 하고 있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아침과 점심은 마침 남아있던 고구마로 오빠와 저의 식사가 해결되었는데, 주일날 성도들의 점심 및 아이들의 간식거리가 걱정되어 기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녁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밤 10시경쯤 아버지에게 지인 목사님이 연락을 하셨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쌀 10kg과 빵이 든 비닐봉지를 가져오셨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목사님의 교회에 빵집을 운영하시는 집사님께서 빵을 한 아름 가져오셨고, 다른 집사님께서 몇 포대의 쌀을 가져오셨는데, 갑자기 마음에 아버지가 떠올라 연락을 하시고 나눔을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반찬은 동전을 모아두었던 저금통을 열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치 광야의 엘리야처럼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부분은 예배 준비를 도우며 교회 청소 및 주보 편집, 예배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점을 살려 찬양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주위 분들의 도움과 독학으로 익힌 것이라 능숙하지는 않으나,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책임감, 타인을 돕는 기쁨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유대감 등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력하며 성장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같이의 가치’를 중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대학교의 슬로건인 ‘배워서 남주자’가 더욱더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의 문제만을 쫓지 않고 고개를 들어 공동체의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무엇보다 스포츠가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스포츠인 축구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문화권, 슬라브 문화권, 유럽문화권, 이슬람 문화권 등 다양한 문화권들이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넣어 승리한다는 목표로 하나가 되어 움직입니다. 이처럼 스포츠는 언어, 문화, 국경을 초월하여 하나로 통합시키는 매개체입니다. 어릴 적부터 이러한 스포츠의 힘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자연스럽게 스포츠과학연구원으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포츠과학연구소에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뇌과학, 천체우주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이 중 생명과학을 전공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과학을 통해 우리 신체의 기능과 구조를 탐구함으로써 운동의 생리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식을 쌓은 뒤 스포츠 성능 향상, 부상 예방, 효과적인 훈련 계획 등 스포츠과학의 핵심 영역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는 선수들과 팀의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여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인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결실들이 복음화의 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미래의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팀원들과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기대하며 기도드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동대학교에서 부지런히 학업에 열중해 꿈에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입학하자마자 저에게는 기숙사비, 생활비, 도서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의 역경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이 되듯이 이 또한 신앙의 경력으로 훗날 고백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기도와 행하는 믿음으로 기쁨과 감사함이 함께하는 ‘배움의 대학생활’이 되길 소망합니다.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푸신 따뜻한 손길 위에 하나님의 더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2학번 C(목회자자녀)

부모님께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해 보고싶은 마음에 저번 학기부터 학교 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일주일에 세번하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가 정말 힘들고 쉽지 않지만 그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약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경제관념도 배우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자랑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번 학기에 부모님의 경제적인 도움 없이 오롯이 혼자 힘으로 대학생활 하기’ 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도전하려 합니다. 후원자님께서 주신 도움 덕분에 이번 제 목표를 달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자면, 일단 한동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은 저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처음 학교를 들어왔을 땐 너무나도 내성적인 성격에 많은 사람들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고 힘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쓴 기도제목들을 보면 ‘하나님, 제게 여러 사람들을 잘 대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였습니다. 이 기도가 사실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기도일지 몰라도 저는 이를 가지고 간절하게 눈물의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는지, 지금은 여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오히려 설레고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동대학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선한 자극 받습니다. 제 인생의 모토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자.’ 입니다. 제가 받은 선한 자극들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고 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비록 그 길이 고난의 길일 수도 있고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제가 받은 선한 영향력들을 항상 기억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이 편지를 읽으실 후원자님께서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으셨을 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 학교생활을 정말 열심히 할 것입니다. 후원자님이 저를 자랑스럽다고 생각하실 만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또한 제게 후원자님이라는 든든한 분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24학번 H(목회자자녀)

저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을 가면 속에 살았습니다. 남들 앞에서 가난해 보이지 않도록, 제가 임대 아파트 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이 행동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5학년 6학년을 상처로 가득 찼던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안학교로 진학하면서 세상으로 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 안에서 저를 세워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부모님의 직업을 부끄럽게 여긴 것, 교회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것,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것 등, 이 모든 것을 부끄러워하며 슬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현재 대학생이 된 저는 한동대학교의 슬로건인 ‘배워서 남주자’처럼 제가 받아왔던 사랑과 한동대학교에서 앞으로 배울 특별한 교육, 진정성 있는 교육을 배워 세상에 홀로 있을 아이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저는 한동대학교에 온 이상 믿음으로 성장하며 선후배 관계를 맺는 것,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가는 관계, 하나님 안에서 크는 교육을 기대하며 배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제가 한동대학교에서 부모님 경제상황 걱정하지 않고 다닐 수 있도록 장학금을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고 부모님은 계속 투 잡을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집안이 어려워져 차상위계층에 해당돼, 국가 지원금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장학금은 정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한동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가치 있는 곳에 돈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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