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후원자님은 바로 오순향 후원자님이십니다.
오 후원자님께서는 그 동안 한동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셨을 뿐 아니라 2013년, 2014년 한동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직접 뜨개질로 조끼, 가디건, 모자, 목도리 등을 40여벌씩 떠서 선물해주셨습니다. 이후, 한국의 추위로 고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따뜻한동’ 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오 후원자님의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외국인 유학생들은 좀 더 따뜻한 한동에서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오순향 후원자님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오 후원자님께서는 서울영락교회에 오랫동안 다니시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셨습니다. 젊었을 때 사업을 하며 해외를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선교활동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오랜 기간 교회 청년들과 함께 사역하시며, 여름이면 청년들과 함께 30여개국을 다니며 단기선교를 참 많이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오 후원자님께서 한동대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 김영길 초대총장님(현 한동글로벌후원회장)이 영락교회 집회에 오셨던 것이라고 합니다. 김 총장님께서 다녀가신 후에 하나님께서 오 후원자님께 한동대를 도우라는 마음을 주셔서 같은 교회의 몇몇 성도들과 함께 갈대상자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 오시다가 병환으로 병원에 있는 동안 젊었을 때 단기 선교를 다니던 것처럼 한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병상에서 손 뜨개질로 니트, 목도리, 스웨터, 모자 등을 떠서 한동대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 후원자님께 한동대에 대해서 앞으로 기대하는 점을 묻자 “한동대가 앞으로도 개교 초기의 순수한 복음의 정신을 잃지 않고 세속화되지 않는 ‘방부제’ 같은 대학이 되길 바란다” 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또한, 나누고 싶은 기도제목을 요청드리자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기억이 흐려지지 않고, 한동대를 비롯해서 민족과 열방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다가 큰 아픔 없이 주님께서 부르실 때 가는 것“ 이라고 말씀하시며 웃어 보이셨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한동인들과 후원자님들께도 오 후원자님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개교 때의 한동의 정신과 순수한 복음을 잃지 않는 한동대가 되도록, 그리고 오순향 후원자님의 건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한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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