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제37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심찬양(언론정보문화학부, ’06학번) 학생(사진 왼쪽)
-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단편영화제의 칸’으로 불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심찬양(언론정보문화학부, ’06학번) 학생이 지난 2월 7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폐막한 제37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단편영화제의 칸'이라 불린다. 이로써 심찬양 학생은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이번 영화제 이전에도 심찬양 학생은 단편영화 <형의 휴가>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예술실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심찬양 학생은 “전 세계에서 출품된 4,000여 작품 중 경쟁작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무엇보다 저의 영화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소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 단계부터 편집까지 전반에 걸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형대조 교수님, 그리고 몇 작품 째 꾸준히 함께 해오고 있는 친구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2) 심찬양 학생과 조병훈 학생(촬영 감독, 오른쪽, 언론정보문화학부 ’07학번 )
작품의 지도교수인 형대조 교수(언론정보문화학부)는 “한국적 코드의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가 국제무대에서도 공감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심찬양 학생이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편영화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는 인도네시아로 이민을 떠났다가 1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기괴한 한국 적응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바탕으로 현실을 특별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