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졸업생) (정용석 졸업생)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 합격의 주인공은 이준원(00학번, 전산전자공학부), 정용석(05학번, 생명과학부), 정성민(08학번, 전산전자공학부) 졸업생이다.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한동대는 이번 시험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을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으로서는 카이스트(KAIST)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합격자 출신대학 순위로는 전체 대학 중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준원 졸업생은 “시험공부 자체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지만 기도로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고, 이 과정 가운데 한동대에서 동고동락한 친구들이 큰 힘이 되어줬다”며 “지식재산권 분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업계 내에서 손꼽힐만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용석 졸업생은 “한동대에서의 다양한 단체활동 경험들이 경쟁하는 수험생활에서 ?途?공부하는 사람들과 협력하고 도와가며 함께 합격하는 기쁨을 느끼게 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특허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민 졸업생은 “지적재산권의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인적 자원과 기술을 경쟁력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더 큰 중요성을 가질 것이다”며 “치열해지는 특허 분야에서 한동대에서 배운 아너 코드(Honor Code)를 기본으로 하는 정직하고 성실한 변리사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변리사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서작성, 특허와 관련된 과학적·공학적 원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국제 특허 소송이 증가하는 것에 따른 외국어 능력과 까다로운 절차와 정해진 기일에 따른 업무 완수를 위한 책임감과 성실함도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동대의 학생 희망에 따른 학부·전공 선택과 본인의 적성을 고려한 자유로운 전과 기회가 제공되는 무전공 무학부 입학 제도, 학문간 연계 교육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는 복수전공제도, 100%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정 운영, 무감독 양심시험 제도와 한동명예제도 등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과 학생들의 그간의 성과가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모두 12명의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05년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30명, 로스쿨 56명, 행정고시 5명, 외무고시 1명이 합격한 바 있으며, 변리사 시험의 경우 이번 시험의 합격자 3명이 더해져 지금까지 모두 9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도 지난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55명의 미국변호사를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