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UNAI 대학생 논문경시대회에서 한동대 학생팀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UNAI 대학생 논문경시대회는 새천년개발 목표년도인 2015년이 다가옴에 따라 “새천년개발목표 이후 새로운 개발목표에 대한 전망과 고등교육기관의 참여”라는 주제로 국제개발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국내·외 총 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은 “Appropriate Technology for Water Quality Improvement in the Perspective of Sustainable Development : The Analysis of BioSand in Local Contest” 주제로 한동대학교 학생팀(정지훈, 곽민정, 장은진, 박은송, 사진)이 영예를 안았다. 

장은진(여, 4학년) 학생은 “Why not change the World? 구호만으로 가슴 뛰게 하던 한동대학교의 이 슬로건이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더 잡을 수 없는 연기처럼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인도 비하르 주민들의 식수개선을 위해 몇 년간 활동한 한동대학교 GEM팀의 BSF를 분석하는 논문을 쓰면서, 다시 가슴이 뛰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하는 세상은 골리앗처럼 힘 쎈 무언가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란 걸 깨닫는 시간이었다. 고작 논문 한편. 그러나 세상을 바꾸기 위한 작은 걸음들을 함께 걷자고 응원하는 희망의 문서가 되길 소망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나눴다.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루마니아 오비디우스대학교, 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카작 국립대학교 학생팀이 받았다.

이 대회에는 김영길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공동회장, 이시영 대사, 사토 도요시 일본 오버린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회는 크게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세션은 ‘소외계층의 경제활동 참여관련 MDGs 달성 평가와 전망’, 제2세션은 ‘환경 및 경제와 관련한 MDGs 달성 평가와 전망’, 제3세션은 ‘보건 및 교육과 관련한 MDGs 달성 평가와 전망’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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