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한동대와 영남대가 선정되는 등 전국 5개 4년제 대학교의 IT분야 학과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동대는 전산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최종 선정되었다. 한동대는 이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산전자공학부는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 팀구성 및 주제 선정 ▲교과과정 및 인턴십 연계 추진 ▲연구개발(R&D) 기초역량 제고 등 기업 맞춤형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캡스톤 프로젝트 주제선정은 기업과 대학 간의 쌍방향으로 주제를 결정하며, 참여 학생과 팀 지도교수, 기업 멘토가 팀으로 구성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후 프로젝트팀은 학기말 캡스톤 페스티벌 기간 중(1학기 6월초, 2학기 12월초)에 지도 교수 및 기업 멘토로부터 방학 때 이어지는 인턴십동안 요구되는 과제 등을 부여받게 된다. 과제가 끝난 후에는 제안서, 중간보고서, 최종 결과물, 학습성과 측정치, 프로젝트지도교수의 평가 의견서 등에 기반하여 프로젝트 학습 성과를 측정하게 된다.
전산전자공학부 전임교수 8명과 3·4학년 학생 15여 명이 총 15개 팀을 구성하여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아울러 IT기업의 전문가 11명이 기업 멘토로 참여해 실무적 기술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건 교수(전산전자공학부)는 “이 사업으로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설계 및 구현 경험을 기업과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대학 교수와 학생의 창의융합적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사업화하며, 대학의 연구 능력과 우수한 인력자원을 지원하여,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어코드(Seoul Accord)는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통신(IT)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간의 국제협약이다. 2007년 ‘서울 선언’을 통해 본격화된 이후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서울어코드와 연계한 IT교육 혁신으로 산업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수준의 IT학부인력 양성을 목표로 IT관련 전공능력 강화, 교수평가, 학사관리 등의 대학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