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2014년도 의∙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시에서 총 3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한동대는 2005년 의전원 제도가 도입 된 이래로 올해까지 총230명의 의전원 합격생을 배출 하였다. 이는 비수도권 대학들 중 유례없이 좋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등의 전공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선택하고 있어 학교 커리큘럼을 통해 생물학도로서의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쌓는 것 뿐아니라 의전원 입시 시험인 ‘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물리학과 통계학을 연계과목으로 권장해 학생들이 보다 폭 넓은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동대의 영어특성화 교육과 인성 교육도 다수의 의전원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한동대의 인성교육이 면접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 합격자들의 전언이다.

이번에 의전원에 진학한 권새힘 학생은 “학교에서 ‘슈바이처를 꿈꾸며’라는 학회 활동을 하며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한동대의 기독교 문화 속에서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이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복수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한동대에서 상담심리학을 생명과학과 함께 전공했다”면서 “전공을 살려 나중에 아픈 몸만 고치는 의사가 아닌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동대 생명과학부 이관희 교수는 “우리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의전원에 대거 진학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본인들이 원하고 준비한 길이 열리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공부의 양과 실험이 많은 생명과학부의 모든 교과과정을 묵묵히 열심히 따라와주어 이런 좋은 결과를 선물로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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