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기계제어공학부와 현대자동차주식회사(이하 현대자동차)가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트랙(이하 자동차트랙)> 개설과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자동차 융복합 지식을 갖춘 연구개발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한동대학교는 자동차분야 융복합 지식을 갖춘 전문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 트랙을 개설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선발된 자동차트랙 장학생에게는 ▲4학기 전액 장학금, ▲교육과정 수료 후 참여사(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연구소 채용, ▲참여사 인턴십, ▲자동차 관련 특화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 참여, ▲미래자동차 동아리 활동 및 경진대회 참가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학비지원과 학과운영비에 4년간 10억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양측은 현대자동차 전문연구인력을 한동대 겸임교수로, 한동대 자동차트랙 교수를 현대자동차 위촉 연구원으로 임명하여 관련한 인력교류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한동대학교를 포함하여 학부과정 3개 대학교, 석사과정 2개 대학교에 자동차트랙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미래자동차 기술의 융복합 추세가 가속화 됨에 따라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분야에 기계, 전기전자, 재료 분야의 융복합 지식을 갖추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인력을 사전 양성하려는 배경에서 비롯 됐다.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장 나원상 교수는 “현대자동차트랙 신설대학 선정은 한동대학교의 높아진 위상과 기계제어공학부에서 지난 수년간 지속해 온 메카트로닉스 융합교육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는 말과 함께 “산업계 일각에서 공학교육이 현장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번 현대자동차트랙의 운영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메카트로닉스 공학교육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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