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스승의 날’ 스승과 제자가 교감하는 문(門)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3.05.22   |   조회: 569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의 학생들은 스승의 날 하루나 이틀 전 밤에 유달리 바쁘다.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마치 유치원의 한 수업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표정만큼은 어느 미대생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들이 하는 일은 바로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수님의 연구실 문을 장식하는 일이다. 한동대의 독특한 팀 제도에 의해 만나게 된 팀원 학생들이 팀 담임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연구실 문을 팀 담임 교수의 특징이 드러나도록 꾸미느라 밤을 새면서 비지땀을 흘리는 것이다.
 

팀원 학생들은 우리 담임 교수가 하루의 일상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연구실의 문이 더 기발하게, 더 의미 있게, 더 가치 있게 보여서 최고가 되었으면 한다. 팀원 학생들은 스승의 날 2주전부터 문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회의를 한다. 언론 전공 학생은 팀의 정체성이 나타나는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구성한다. 경영 전공 학생은 다른 팀 담임 교수와는 구별되는 의미 있고 가치있는 이름을 만든다. 디자인 전공 학생은 팀 담임 교수의 떠오르는 모습과 특징을 재미있게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형상화한다. 한동대의 팀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자의 전공 지식을 이용하고 서로가 협력하여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담임 교수의 연구실 문을 꾸민 배기원 학생(경영경제, ’09학번)은 “팀 담임 교수님을 만나기 위해 들고 나는 연구실 문을 팀원들과 함께 꾸미면서, 연구실은 교수님만의 공간이 아니고 학생과 함께 공유하고 공존하는 공간임을 알았고, 이 공간에서 서로 인격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꾸며진 연구실 문을 본 송인호 교수(법학부)는 “어버이날에 우리 아이들이 직접 만든 조금은 서툴고 어색한 카네이션 꽃과 감사 카드를 일년 내내 거실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보면서 항상 그 마음을 생각하고 기억합니다. 한동대의 아름다운 전통인 스승의 날 즈음에 꾸며진 문을 보면서도 이와 같은 부모의 마음이 듭니다. 사랑합니다. 팀원 학생 여러분 !”이라며 많은 사랑의 빚을 졌으니 사랑으로 보답 하겠다는 마음을 전한다.
 

또한, 김재효 교수(기계제어공학부)는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올해는 팀원 학생들의 어떤 마음과 창의성을 볼 수 있을까 내심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과연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 인지 스스로를 성찰해 보기도 합니다. 선생된 자로서의 소명을 생각하고 학생들을 위한 헌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하면서 또한 학생들의 한없는 사랑과 존경에 감동하며 선생과 학생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라고 생각합니다.”며 감사와 기쁜 마음을 표현한다.
 

스승은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가르치며,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고 배우면서 서로가 닮아가는 모습을 본다.
 

※ 팀제도(담임교수제도) : 한동대학교의 팀은 담임 교수 한분과 다양한 전공을 가진 30명의 팀원(1~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이다. 담임 교수는 학생 한명 한명을 자녀처럼 돌보고 삶과 사랑을 나누어 준다. 팀원들은 1년간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팀모임, 공동체리더십훈련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리더십 훈련을 받는다.

 

 

목록
×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

기부문의

T. 054-260-1063

F. 054-260-1069

C. 010-9260-1063

M. sarang@handong.edu

기부문의
taillogo

발전기금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대학정보공시 l 개인정보 보호방침 37554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로 558 한동대학교 미래발전실 발전기금팀 Tel: 054-260-1063 Fax: 054-260-1069 copyright(c) Handong Global University. All rights reses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