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원회와 KOICA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이 후원한 해외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한동대 황현규(10학번 재학, 생명과학)학생이 최고상인 KOICA 이사장상과 윤청지(10학번 재학, 언론정보)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신혜수(09학번, 국제어문) 학생이 입선을 했다.
‘나의 해외봉사활동 이야기’를 주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2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황현규 학생은 인도 비하르주 낙타섬 지역에서의 해외봉사 경험을 바탕으로‘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다’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로 KOICA이사장 상과 더불어 300만원의 부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11년 겨울부터 황현규 학생은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에서 진행 중인 GEM(Global Engagement & Mobilization)프로그램을 통해 GLS 황철원교수와 함께 인도 비하르주 낙타섬 지역에서 수질개선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적정기술필터의 보급을 통해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인 비하르주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의 이환율을 낮추고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교육, 경제, 위생 등 다방면의 총체적 접근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현규 학생은 “수상한 체험수기는 한동대학교에서 3년간 배운 귀중한 감동과 깨달음을 정리한 글”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번 대회를 통해 기독교 가치관 아래 ‘why not change the world?’ 슬로건의 한동대 교육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 더욱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청지 학생은 “뜻하지 않게 기대 없이 몇 글자 적은 것에 상을 받게 되서 놀랍기도 하고 참 감사하다”며, “한국에 와서 편하게 살다보니 필리핀에서 다짐했던 마음이 사라지곤 했는데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뜻 같고, 나의 편안함으로 그들의 삶을 망각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더욱더 남을 위한 삶을 고민하며 투철히 살고 싶다.”라고 말을 덧 붙였다.
한동대학교는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지도자 정신 함양과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