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총학생회가 11월 3일 오전 10시 마라도네이션이라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한동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MaraDonation[마라도네이션]은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Marathon[마라톤] 속에서 내가 달리는 만큼 Donation[기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혹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달리는 신개념의 아름다운 나눔 마라톤이다.
이번 마라도네이션 참가자들은 자신이 신청한 거리 만큼 코스별로 5km는 15,000원 10km는 20,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 참가비는 전액 포항시 장학회와 포항시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기부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대 학생 및 교직원 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이 어우러져 약 2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진승씨(인천,27세)는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운동도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겠다” 라고 뛰는 각오를 말했고, 이번 참가자 중 가장 최연소인 오지훈 한동국제학교 학생(15세)은 “저번 주에 춘천마라톤을 뛰고 와서 힘들 줄 알았는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마라도네이션 행사 자원봉사를 맡은 한동대 임부겸 학생(생명과학부 11학번)은 “이번 마라도네이션이 단순히 한동대만의 축제가 아닌 포항시민들과 함께해서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동대가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써 먼저 포항을 사랑하고 감동시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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