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10월 10일 김범일 이사장과 김영길 총장 및 교직원, 총학생회장, 시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인공잔디구장 ‘나눔평봉필드’ 개장식 가졌다.

지난 7월 초부터 총 3개월에 걸쳐 완공된 ‘나눔평봉필드’는 기부자의 호를 따서 ‘평봉’으로 지어졌다. 총 13억 2천여 만원이 투입된 공사대금은 ‘평봉’ 선생의 기부금과 학부모들의 ‘오병이어 기부금’, 기타 교비 등으로 이뤄졌다.

새로 지어진 ‘나눔평봉필드’는 축구장 1면, 농구장 1면, 농구·배구·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 1면, 미식축구 골대 1세트, 육상트랙 3레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위실에서 현동홀 앞까지 도로선형 개선 공사도 함께 완공되었다. 이로써 한동대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김영길 총장은 개장식 축사에서 “흙먼지가 날리던 이 운동장에서 1995년 3월 7일 개교식을 했었는데 이제 아름다운 잔디로 채워지니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학생들이 신앙과 인성을 담는 그릇인 신체의 건강을 위해 더욱 정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운동장을 자주 이용하는 송영광 학생(경영경제, 07학번)은 “축구를 할 때마다 부상당하는 친구들이 꼭 있었는데 이젠 부상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링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