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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업가의 귀한 마음, 울진 땅 기증으로 이어지다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5.07.29   |   조회: 1107

김인곤 후원자와 인터뷰 사진
 

지난 2014년 10월 22일 김인곤, 김정림 부부가 울진에 있는 개인 소유의 땅을 우리 대학교에 기증하셨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부부는 장순흥 총장에게 울진의 땅이 귀하게 사용되도록 부탁한다며 기증한 땅이 학교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자 대표로 김인곤 사업가와 10월 29일 인터뷰를 나눠보았다.

어떤 계기로 울진의 땅을 한동대학교에 기증하시게 되었나요?
미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자주 한국에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들어올 때마다 전에 매입했던 울진의땅이 계속 생각 났습니다. 이 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보니 울진 땅이 저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땅을 놀리고 있자니 아깝기도 했고요. 그래서 기증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평소 좋은 동생관계로 지내던 안민석 국회의원이 한동대학교에 기증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솔직히 타지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니 개교 20주년이 된 한동대학교를 잘 알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안 의원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대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학생들이 선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교 위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요(웃음). 또 직접 총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의 비전과 교육이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없이 울진의 땅을 한동대학교에 기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계속 기증하려다가 이제서야 기증을 할 수 있게 됐네요.


국제법률대학원 도서관에서 기념사진

기증하신 울진의 땅이 어떻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나요?
우선 기증식에서 총장님이 울진 땅에 한동대학교 울진 캠퍼스를 조성하여 평생교육과 특별교육, 그리고 경영자 과정, 원자력 에너지 연구 등 일부 정규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문화캠퍼스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여름캠퍼스 조성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울진의 땅이 좋은 가르침에 대한 휴식처로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미국의 대학들도 대학마다 휴식공간이 있듯, 울진의 땅이 한동대학교만의 휴식공간으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현물기증식 및 투어사진기증하시고 난 후의 소감과 한동대학교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원래 울진 땅은 나중에 성공한 후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하려고 했던 곳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몇 번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찾아가 쉬려고 했죠. 하지만 생각보다 늦게 사업이 자리를 잡았고, 또한 나이가 먹으면서 ‘내가 울진에서 얼마나 휴양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바에야 다른 이들에게 기증함으로써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대학교에서 울진 땅을 받아주셔서 고맙고 또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일 때문에 타 대학교를 방문하게 됐는데, 그 학교에서 한동대학교 이야기를 하니 좋은 학교라고, 땅을 기증하신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적대시 할 수 있는 다른 대학교에서 한동대학교를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땅을 기증한 일이 귀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동대학교가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도 신앙과 배움의 자세를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중요한 곳에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증한 땅이 귀한 쓰임을 받아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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